오전 9시에 병원에 갔다.
배가 나날이 불러왔기에 별걱정은 안했지만 그래도 약간은 염려가 없다고 할수는 없었다.
처음에는 의사가 다른환자를 보는지 의대생과 만났다. 이과저과 돌아다니며 일정기간 경험을 쌓은뒤 자신의 전공을 정하는것같다.
공부를 많이 하고 왔는지 우리의 질문에도 대답을 별 무리없이 했다. 잠탱이가 산부인과 간호사 4년경력이 있다는걸 알았다면 좀 긴장했었을텐데...
그리고 콩콩이의 심장소리를 들기위해 마우스같은 기계로 열심히 찾았으나 이게 경험이 필요한 작업이라 잠탱이 동맥소리만 잡혔다. 의대생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혹시 심장이 안뛰는게 아닌가?"하고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을거다.
그러다가 안되겠던지 의사를 불러와 콩콩콩콩 말발굽소리같다는 심장소리를 들을수있었다. 말발굽소리같다는데 나는 잘 모르겟다. 그냥 상당히 빠르다는것외에는...
하여간 콩콩이는 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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