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2008
콩콩이방 페인트를 칠하라고 몇달간 들들 볶였다.
이사오면서 돈주고 칠해놓고 쓰지않아 멀쩡한 방을 왜 궂이 망쳐놓으려는지...
기어이 몇주전에 끌려가 페인트와 붓을 샀다. 그리고 몇주를 버티다가 드디어...
이게 칠하기전... 이 은은한 색이...
지금 않아있는 futon을 콩콩이 방으로부터 혼자 옮겨야했다. 무릎이 까지는 중상을 입고...
어찌나 힘들었는지 내일 칠하겠다고 했더니 흑흑 밥 굶으란다.
밥 먹어야산다. 일단 살아남고 봐야한다.
페인트가 묻지않게 하려고 모퉁이에 tape을 붙였다. 나중에 쓸모없게 되었지만...
세부적인데부터
그런데 원래있던 배경색이 만만치가 않았다. 그래서 얼룩이 많이 진다.
천장을 칠했다. 천지창조 천장벽화를 그린 미켈란젤로의 고뇌를 느끼며...
두번을 칠했는데도 얼룩이 보인다. 대충대충 잠탱이는 만족해하지만 완벽주의자인 나는 결코 만족할수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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